아 이 디
  패스워드
  회원가입
아이디찾기
미네랄뉴스

SBS 방송 "남성이 여성화된다", `요도하열증` 시청자 경악s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9-19 08:57 조회2,983회 댓글0건

본문

"남성이 여성화된다", `요도하열증` 시청자 경악 
[TV리포트 2006-09-18 13:20]   
 
`남성이 여성화되고 있다!`
극심한 생리통의 원인이 환경호르몬의 영향일 수 있다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스페셜이 이번엔 `남성의 여성화` 현상을 다뤄 관심을 집중시켰다.

17일 방송된 `환경호르몬의 습격` 제 2편 `현재시각 11시 55분` 에선 가슴이 나오는 등 점차 여성화 되어가는 남자 아이들과 또래 아이들에 비해 지나치게 조숙한 신체 발달을 보이는 여자 아이들의 `성조숙증`의 원인으로 환경 호르몬이 지목됐다.

방송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사연이 소개된 남자 아이들은 가슴이 여성의 그것처럼 봉긋하게 솟는 여성형 유방을 갖고 있거나 요도의 끝이 비정상적으로 나 있는 `요도하열` 때문에 고통받고 있었다.

여자 아이들은 2~ 3세 때부터 이미 유방이 크기 시작하는 등 사춘기 아이들의 신체에서 볼 수 있는 변화를 보이는 `성조숙증`으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것들이 환경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샤나 스완 박사는 생식기의 길이를 재는 실험을 통해 환경호르몬이 수컷쥐를 여성화 시킨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최근엔 이 같은 이상이 사람에게도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그는 임신기 엄마들의 소변을 채취한 후 출산이후 아이들의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엄마들의 아이일수록 생식기관에 나타나는 이상증세가 확연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류에서 흘러나오는 환경호르몬으로 이것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든 자궁 속 태아의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여 남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결과였다.

현재 이러한 남성의 여성화 증상은 심각해서 미국에선 1970년대만 해도 1만명 당 20명 정도였던 요도하열 환자가 90년대에는 35만명을 넘어서 계속 상승 중이다. 또 우리나라 역시 1984년부터 1994년 사이 요도하열 발생비율이 2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토록 심각한 현상을 발생케 하는 환경호르몬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아기 젖병 역시 가열하면 `비스페놀A 라는 환경 호르몬이 발생돼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우리 식생활 주변에 알게 모르게 노출된 각종 공해물질들이 어린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결과다. 방송에 출연한 미국의 한 소아과 의사는 "환경호르몬이 아이들에게 노출됐을 때는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며 임산부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을 접한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환경호르몬이 안 좋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오늘 내용은 충격적이다 못해 혼란스럽다"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앞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암담하다"(jung6897)고 털어놨다.

이 밖에 "환경호르몬에 대한 심각성은 자세히 밝혔지만 그에 따른 대처방법이 미비했다"(kjh0127101)는 지적과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앵콜방송을 부탁한다"(thyme0618)는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방송장면)[TV리포트 윤현수 기자]<a href="mailto:vortex7231@yahoo.co.kr">vortex7231@yahoo.co.kr</a>


`가이드 &amp;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lt;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