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성 심층수로 재배한 농작물이 품질과 수확량 등에서 탁월한

자료출처:[국민일보 2004-12-13 17:56] 

해양성 심층수로 재배한 농작물이 품질과 수확량 등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부산시와 경남도 등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부산 사하구 다대동 ㈜대한심층수(대표 이봉상)가 개발한 해양성 심층수로 쌀과 사과 고추 딸기 무 포도 토마토 참깨 등 각종 농작물을 시험 재배한 결과 육질과 당도 등 품질과 수확량에서 일반 농작물에 비해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병충해 피해가 적어 농약사용을 하지 않는 무공해 웰빙 농산물을 생산,농산물시장 개방에 맞춰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대안농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 정읍시 정우면 박기수(72)씨는 올해 해양성 심층수를 이용,5000여평에 벼를 심었다. 이중 각각 1200여평에 재배한 본도고이와 주남벼 등 2개 품종의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본도고이의 경우 1200평에서 40㎏들이 82가마를 수확했다.예년에는 60여가마에 그쳤다. 또 주남벼도 예년에 비해 20가마 많은 73가마를 수확했다. 경남 거창군 웅양면에서 27농가 농민들과 함께 고추와 무 딸기 사과 포도 등을 재배한 김상수(55)씨도 올해 품질이 탁월한 농산품을 수확,개방화시대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