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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붓는다 "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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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5-16 08:29 조회3,3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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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붓는다 "부종`]-------------------------------------------------------------출처/중도일보/〈金亨中기자〉

일반적으로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몸이 붓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신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많은 환자들과 일반인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부종에  대해서 대전
성모병원 내과 김석영 교수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부종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면  우선 우리 몸의 구성성분에  대한
약간의 의학 상식이 필요하다. 우리 몸은 체중의 50∼60%가 수분
(물)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40%는 세포속에, 나머지 20%는 세
포의 외부나 혈관속에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매일 일정한 양의
물을 섭취하여야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물의 섭취량이 변해도 체중은 크게 변화하지 않는  데 그
것은 물을 마시는 양에 따라 오줌의  양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
러한 정상적인 수분섭취와 배설의 기능이 원활하게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부종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와 같은 간단한 상식을  가지고 부종을 정의해 보면  부종이란
한마디로 몸의 어느 부위에 수분이 고여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
다. 심한 부종은 쉽게 알 수 있으나 가벼운 상태라면 손으로 누르
거나 끈으로 묶었을 때에만 알 수 있다.

또한 육감적으로 부은듯한 느낌을 갖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런 때
는 매일  체중을 측정하면  확인할 수가  있다. 보통사람은 매일
300g 정도는 변동이 있는데 그 이상 체중이 급격히 늘때는 부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부종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몸의 일부분에만
물이 고이는 국소성 부종과 몸 전체가  붓는 전신성 부종이다. 국
소성 부종의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은 염증과 종양에 의한 압박이
다.

염증이란 것은 예를 들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피부
의 종기나 눈다래끼를 생각하면 된다. 부어 있으면서 붉고 그곳에
열이 있으므로 보통의 부종과는 쉽게 구별된다.

부종의 치료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부종의 원인
질환을 제거하는 것이고, 둘째는 부종 그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다.
국소적 부종일 경우 예를 들어 그  원인이 종기이면 종기치료, 종
양에 의한 압박이면 종양에 대한 치료와 같은 것이다.

전신성 부종일 경우에도 그 원인 질환인 신장병,  간장병, 심장병
등을 여러가지 방법(수술포함)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이들 질환들
이 어느 상태 이상으로 진행되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소의 간단한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 신장염, 간염 등의 유무를 확인하고 질병이 확인되면 적극적
으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다.

물론 이와 같은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한동안  간염예방을 위하
여 술잔 돌리지 않기 운동, 음식 따로  떠 먹기 캠페인 등등 여러
가지가 있었으나 용두사미격으로 끝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부종의 발생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현실적
으로 그 원인치료가 어려울 때는 부종 자체의 개선을 위한 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안정, 식염의 제한  및 이뇨제를 신중하게 사용하
는 것 등이다. 소금섭취의 제한은 앞에서 설명했듯이 소금이 소변
으로 배설돼야 오줌도 나간다는 것을 상기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이뇨제란 소디움(소금) 배설촉진에 따라 우리 몸에서 수분(물) 배
설을 증가시키는 약물이나,  이 또한 일부  젊은 여성들이 얼굴이
잘 붓는다고 흔히 남용하여 가끔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으로 병원
을 찾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金교수는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이 부종의 치료에도  예방이 가
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귀찮더라도  일년에 한차례씩은 병원
에 가서 정기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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