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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氣管支炎, bronch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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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4-06 08:17 조회2,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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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氣管支炎, bronchitis]

자료출처: Daum 백과사전

세균감염이나 자극을 받아서 기관지벽에 염증이 생긴 것.

주된 원인은 흡연이며 그밖에 먼지나 대기오염 물질들도 관계가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4배 정도 더 많이 걸리며 어릴 때 감기를 자주 앓았다든지 다른 호흡기 질환에 걸렸었다든지 건강에 대한 무관심, 나쁜 식사습관 등 어릴 때의 환경요소가 어른이 된 뒤 이 병에 잘 걸리게 하는 원인이 된다.


급성기관지염은 때때로 급성 바이러스 감염의 일부분으로 오는 수도 있는데 이때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숨쉴 때 나는 쌕쌕거리는 소리 등이 있으며, 기관지를 심하게 손상시키지 않는 비교적 가벼운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만성기관지염은 이미 기관지에 어떤 이상이 있을 때 주로 생기는데 자극적인 물질의 흡입에 따른 기관지의 변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만성적인 심장질환은 폐울혈(肺鬱血)을 일으켜서 공기주머니인 폐포와 기관지에 압박을 가하여 막히거나 쭈그러들게 한다. 부비동염(副鼻洞炎)은 세균을 계속해서 기관지로 내려보내 반복해서 기관지염을 일으킨다. 결석(結石)이나 이물질, 종양 등에 의해 기관지가 막히게 되면 기관지벽이 늘어나는데 이것을 기관지확장증이라 한다. 손상된 기관지는 쉽게 감염되고 수분축적 및 점액분비가 많아진다. 흡연은 섬모운동을 저하시키고 점액분비선의 이상증대를 일으킨다. 앞에 나열한 것들이 기관지염의 1차 원인이 되고 감염은 그 결과 2차적으로 일어난다.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폐질환은 감염과 염증을 일으키며 이 염증은 다시 기관지벽의 변화를 일으키고 이는 다시 새로운 감염을 유발하며, 따라서 조직은 더욱 많이 파괴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점액분비가 많아지고 섬모 양이 줄고 기관지벽이 불규칙해지면 기관지 밖으로 점액을 내보내는 것이 어려워져 기관지벽의 방어 메커니즘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한번 파괴된 기관지벽 세포는 재생되지 못하므로 그 자리는 섬유성 상흔조직으로 대치된다.


만성기관지염의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기침과 많은 양의 점액이 가래로 나오는데 이 가래는 시간이 지날수록 끈적끈적해지고 화농성(化膿性)이 되며, 숨쉬기도 어려워지고 때로 가래 속에 적은 양의 피가 섞여나오기도 한다. 심하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폐의 고유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다. 감염을 치료하고 가래가 쉽게 배출될 수 있게 해주며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고, 가능하면 환자를 유해한 작업환경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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